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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 사건에 관하여... - 개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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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 사건에 관하여... - 개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엉망진창 2007. 9. 12. 21:18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군요....
어제 안정환 선수의 퇴장 소식을 접하고서도 바쁜 관계로 오늘 기사들과 관련 글들을 둘러보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떻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부인을 욕할수가 있죠?

저 .. 경기장에 있던 관중중 한명인데요..안선수가 뛰쳐올라간건.. <- 가셔서 읽어보세요..

'단체로 삼삼오오 응원가대신 안정환씨 부인에게 말하는듯
그것도 음을 섞어서

" 한번만줘라 , 한번만줘라. "를 노래를 부르더군요..'
관전하신분의 말씀을 듣자면... 말이 안나오는군요... 다른분의 글들을 보면 그날 경기장에 안정환 선수의 딸과 부인이 같이 자리에 있었다는데.. 저런 소리나 하는 사람이 정작 자신이 그런 소리를 들으면 참을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런 소리를 욕한분 아버님이 들었다고 해도  욕한분이라면 참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도 공인임을 자각하고 있는 안정환 선수이기에 저 정도였지 일상생활에서였다면 진짜 칼부림같은 유혈상태가 일어날 수도 있는 정도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심과 부심에게 어필도 해봐도 소용도 없고 다른 서포터즈들이 가 사람들에게 너무하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술이 취했는지 막무가내라고 하더군요.

FC서울 안정환퇴장사건 그당시현장에있는 사람으로써..... <- 가셔서 읽어보세요..

'안정환 사태' 대부분 팬들은 왜 안정환에 우호적인가? <-이런 말도 안되는 기사도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 기억 나십니까?
제 생각에는 욕한분들도 2002년월드컵때 안정환 선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전에서 승리를 했을때 열렬히 환호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사람이면 당연한거죠.
맞습니다. 안정환 선수는 2002년월드컵의 영웅입니다. 그리고 프로선수입니다.
그러나....
영웅이고 프로선수고 공인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입니다.
자신만 욕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가족을 욕하는 상황을 사람이 어떻게 참겠습니까?
저는 농구를 좋아합니다. 물론 싫어하는 선수도 있죠. 서XX 선수입니다. 서XX 선수는 싫어해도 서XX  선수가 저 정도의 욕을 듣고 관중을 때려줬다면 전 잘했다고 박수를 쳐줄것입니다.
안정환 선수.. 잘하셨습니다. 그런 소리 듣고도 그정도로 참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같음 패버렸을껀데..^^;
지금은 힘들지 모르더라도 머지않아 꼭 좋은 날이 돌아 올것입니다.

FC 서울 서포터스 분들은 억울하실수도 있겠네요. 일부의 몰지각한 팬들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니까요.
올바른 응원문화가 빨리 정착되어야 할거라는 생각이 절실히 드네요.

욕한분들 개념을 가지세요. 개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혹시 걱정되서 그러는건데 부산와서 그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아마 부산 광팬들한테 맞을지도 모릅니다.
아래는 관련 자료들 올라갑니다.....

문제의 동영상



YTN 미공개영상



안정환 선수에 관한 찬사들...


안정환은 전형적인 판타지스타성향의 선수이다.
내게 기회가 있었다면 난 그를 활용할 수 있었다.
다음감독이 누가될질 모르겠지만
안정환을 어떻게 활용하는데에 한국의 월드컵 운명은 달려있을 것이다.
그는 마치 루이코스타와 같은 플레이를 할줄안다.
나에게 가장 욕심나는 한국선수를 뽑으라면 그건 당연 안정환과 이관우이다.
그들이 포르투 출신이라면 이미 그들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있을 것이다.
- 코엘류 감독 -

방한기간 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코리아인들이
자신의 환타지스타인 안느가 얼마나 대단한 위치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였다.
안느는 유럽에서 파울레타(PSG)보다 높게 평가 받고있다.
그의 화려한 캐리어가 보이지 않는가?
아무나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을순 없다.
- HELDER Marino Rodrigues Cristovao 셍제르망수비수 -
 
안느는 우리에게 후이코스타를 대신할 선수이다.
안느가 유럽출신이였다면 그는 이미 후이코스타와 같은 선수가 되어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아직 여지가있다는 사실에 입맞추어 감사한다.
- 디에고 델라 발레 피오렌티나 구단주 -
 
'테크니션..그중엔 판타지 스타성향을 가진 선수를 여럿봤다.
분명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이들의 단점은 팀플에 맞춰지는 단순한 플레이 계열엔 호흡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판타지스타는 감독이 활용할줄 모르면 미움받거나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화려한 플레이를 보이면서도 활용할줄 모르면
사라지는 환타지 스타의 양면적인 모습이라는 것.
한국팀을 상대했을때 페루자에서 뛰었다는 안(AHN)을 봤었다.
우리팀의 누구(델피에로)와 무척 닮았더라 무척 좋은선수다.
하지만 저 선수를 다룰만한 감독이 있을지 모르겠다'
 - 전 이탈리아 감독 트라파토니 -

'한국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안정환의 스타일은 한국을 대표했던 스트라이커 차범근 황선홍 등과 다르다.
'새로운 스타일'이란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파워풀한
플레이를 펼치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와 달리
현란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안정환이 국제무대에서 많은 경기(32경기 8득점)를 뛰지는 않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프로 데뷔 2년차인 99년 21골 7도움으로 MVP에 선정됐고,
세리에A의 페루자로 이적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지만 결국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 AFC 풋볼아시아 -'BREAKING THE MOULD(형식을 파괴하라)'중-
 
아시아에 정말 이런선수가 있었나,
그는 나에게 델피에로를 상대하는것과 같은 중압감을 준다.
나는 경기 내내 마치 델피에로를 상대하는 착각에 빠졌다.
델피에로는 분명 우리팀인걸 알고있는데도 말이다.
 - 프랑스 국가대표 튀랑 - (유벤투스와의 경기이후)
 
안은 굉장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지금까지 이런 선수를 한 번도 가르쳐 본 적이 없다. 많은 기회를 줄수없음것이 아쉽다.
- 세르세 코스미 페루자 감독-

정말 아름답다 안느는 아름다운 플레이어다.
- BBC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골을 몰아치는 안정환의 경기해설중)-

왜 코리아의 부산이 그를 놓아주지 않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그의 완전이적을 두번이나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가 완전한 페루자의 일원이 된다면 난 주저없이 그를 주전으로 활용하겠다.
- 세르세 코스미 페루자 감독 -
 
페루자는 이해할 수 없는 광적인(insane) 의식이 지배하는 팀이다.
분명히 그런 부분이 안정환을 궁지로 내몰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한국에서 온 유일한 세리에 A선수 꼬레아노 안을 훌륭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 토토 스포르트지, 비토리오 오레시아 기자

안정환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페루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다.
- 알렉산드로 가우치 페루자 사무국장-

한국의 미디어는 안정환의 부드러운 면만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강한 선수이다. 나는 그의 강한 면을 좋아한다. 
- 부산시절 동료 마니치선수-
 
스코틀랜드전에서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라치오를 맡았을때 만났던 선수다.

안정환은 유럽 수준에 근접한 선수로,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2002년 방한 당시) -
 
안정환은 영웅의 기질을 가진 선수이다.
그의 한골 한골은 각본이 있는 드라마와 같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진다 
- 일본의 한 축구전문지중-
 
정환이는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이기려면 안정환이 필요하다.
- 홍명보(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에 관해) -

이태리골문에 골을 넣을수 있는 선수를 왜 빼겠는가.
- 히딩크(이태리전에 왜 안정환을 교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

안정환을 위해 350만불의 이적료를 준비했고,
마지막까지 워크퍼밋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안정환이 요크와 함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원했는데 무척이나 아쉽게 됐다.
-블랙번 구단 관계자(워크퍼밋 최종 반려후)

한국과의 경기(5월31일)에서 보여준 안정환의
플레이가 아직도 머리에 많이 남아 있다.
안정환은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찬스가 올 때마다 과감하게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안정환같은 적극적인 마인드 없이는
패배가 되풀이 될것이다.
 일본 선수들은 그를 본 받을필요가 있다.
- 지코 일본 대표팀 감독(동아시안컵 당시) -
 
어차피 승부를 거는 상황이라면 안정환이다.
- 김덕기 축구 기자-
 
안정환은 마치 5단기어와 같은 선수이다.
-히딩크 (스코틀랜드전 직후) -
 
안정환은 정말 헌신적인 선수다.
팀의 공수 밸란스와 볼흐름을 위해 경기내내 정말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 베켄바우어(포르투갈전후) -

내가 인터밀란의 첫훈련에 들어갔을때 인터의 코치진이 가장 먼저 체크한것은
내가 아니라 전동료 안느의 계약사항이었다. 나또한 그와 플레이 하길 바라고 있다.
-  이탈리아 국가대표 마테라치 -
 
어느나라도 쉽게 가질수 없는 환타지스타를 소유하고도
활용하지 않는 이상한나라 그게바로 코리아다.
코리아는 그를 평범한 선수로 만들고 있다.
 - 일본 축구 전문기자 휴 사토시 -
 
안정환은 폴란드 수비진을 마치 뒷마당에서 어린 동생 데리고 노는 듯했다.
- 플라넷 풋볼(폴란드전 직후) -
 
그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주전을 확보했다.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가능성이 많다.
안은 지난 1년 동안 발전속도가 놀라운 선수이다.
- 페루자 동료, 제 마리아선수(2001년 컨페드컵 내한당시)

안정환의 슈팅은 정상적인 궤도보다 15도
정도 오른쪽을 향해 골키퍼가 번번이 당할 수밖에 없다.
- 이태리 RAI 스포츠 TV해설자

 안은 헤딩을 전혀 하지 않았던 선수에서
 1년만에 유럽에서 가장 멋진 헤딩골을 만드는 선수가 되었다.
- espn 유럽리그 이 주의 골 중

안정환이 방출된 후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는 영리한 선수였고, 우리는 구단주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상대팀 선수로서 우리(이탈리아)를 상대로 중요한 골을 넣었지만
그는 언제나 우리의 친구였다.
그는 수줍음 많은 선수였지만 우리는 안정환을 훌륭한 축구선수로 생각했다.
- 세르세 코스미 (당시 페루자 감독) -

사람들은 안정환에게 골결정력에 대한 비난을 퍼붓는다.
하지만 언제나 결승골의 주인공은 안정환이다.
-박항서-

안정환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심지어 같은 위치에서 뛰는 델피에로도 원톱으로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스리톱을 사용한다면 조재진과 이동국을 최전방에 포진하고
차라리 중앙의 안정환을 쳐진 스트라이커로 놓겠다.
박지성과 안정환중 프리롤을 선택하라면 나는 안정환을 선택하겠다.
박지성은 세계적인 선수지만 안정환만큼 아름다운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
-코엘류 감독-

안정환 순수에 관한 동영상들







이번 사태 관련 포스트들과 기타 등등

완전 무개념의 FC 서울 서포터즈
안정환 퇴장을 보며..
안정환 선수 사태. 발생 직후, 수호신 서포터즈의 반응
안정환 퇴장, 선수와 관중사이........
안정환의 퇴장. 누구의 잘못인가? 
그들도 한때는 안정환에 열광했다.
공인은 무슨...
지단이 되어버린 안정환
안정환 어떤말을 들었길래 못참고 관중석으로 뛰어 갔을까...
안정환 퇴장 '현장은 이랬다'
한 선수의 좌절, 돈내고 즐길줄 아는 서포터즈??
안정환.....공개적인 장소에서의 가족모독
누가 안정환을 욕하냐!
안정환 퇴장 사건의 전말 <1>
안정환 퇴장 사건의 전말 <2>
안정환 퇴장 그의 잘못이 아니다.
SBS의 'ㅉㅉㅉ' 방향이 틀렸다
안정환 퇴장 ,‘유럽에서도 이정도는 아니다’
안정환 퇴장 후폭풍, FC서울 홈피-서포터 홈피다운
안정환 퇴장 왠 말인가..??
안정환 퇴장 사태 네티즌 반응은 어떤가?

아래 글 3개는 위에서 중간중간 넣었던 링크와 중복되는 링크들입니다.
저 .. 경기장에 있던 관중중 한명인데요..안선수가 뛰쳐올라간건..
FC서울 안정환퇴장사건 그당시현장에있는 사람으로써.....
'안정환 사태' 대부분 팬들은 왜 안정환에 우호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