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펜린 탑재한 60만원대 하이엔드 UMPC 4월 출시

HP가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한 60만 원대 하이엔드 UMPC ‘컴팩(Compaq) 2133’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즈(Digitimes)가 밝혔다.

디지타임즈는 20일자 ‘HP가 인벤텍에게 하이엔드 UMPC를 아웃소싱하다(HP to outsource high-end UMPC order to Inventec)’라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그간 인가젯 등 IT전문 블로그를 통해 소식이 전해져 오던 HP의 하이엔드 UMPC가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해 4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브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8.9인치 급 UMPC 중 보기 드문 WXGA급 해상도와 펜린 CPU를 채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630달러(한화 59만7천원) 정도로 예상된다.

아수스, HP 등 노트북 시장의 강자들이 서브 노트북을 강화하면서 UMPC 시장은 아수스 Eee PC로 대변되는 '엔트리 레벨'과 HP 컴팩(Compaq) 2133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레벨'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