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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컴팩 프리자리오 C750TU - 노트북인사이드 본문

IT / Mobile/HP

HP컴팩 프리자리오 C750TU - 노트북인사이드

엉망진창 2008. 2. 23. 19:20

HP컴팩 프리자리오 C750TU

MODEL

C750TU

CPU

Intel Celeron M 540 (1.86GHz)

RAM

1GB DDR2 667 SDRAM (최대2GB)

L2 CACHE

1MB

LCD

15.4인치 TFT

RESOLUTION

WXGA (1,280 x 800)

VGA

Intel GMA X3100

VRAM

256MB (메모리 공유)

HDD

120GB (S-ATA, 5,400rpm)

OPTICAL DRIVE

DVD 슈퍼멀티

POINTING DEVICE

터치패드

AUDIO

HD Audio, 알텍렌싱 스피커

MODEM

56Kbps

LAN

10/100Mbps Ethernet

WIRELESS LAN

802.11b/g

SLOT

5-in-1  멀티 카드리더(SD, MMC, xD, MS, MS PRO)

INTERFACE

USB(2.0) x 3, S-Video, VGA, 헤드폰, 마이크

BATTERY

6셀, 리튬이온

SIZE

357 x 257 x 32.8 ~ 40.3mm

WEIGHT

2.9kg (배터리 제외)




 ◆ 리  뷰


 * 리뷰 제품은 실제 양산품과 스펙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구입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대비 성능' 하나만 믿고 가자!!!















 HP컴팩 프리자리오 C 시리즈는 언제부턴가 제조사간 가격 경쟁으로 인해 치열해진 저가 노트북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형 올인원 노트북입니다. 프리자리오 C 시리즈는 저가형 콘셉트를 가지고 있지만, 성능은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 아니면 제외시켜 제조단가를 낮추는 과감한 시도로 출시하는 모델마다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온오프라인 쇼핑몰 판매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프리자리오 C 시리즈의 최신 모델 역시 기존 프리자리오 C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외형이나 기능만을 살펴본다면 당연히(?) 실망이 큰 제품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나 밸런스 있는 퍼포먼스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도 남을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살펴볼까요?







 프리자리오 C750TU는 저가형 제품군인 C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프리자리오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상감기법'이 적용되지 않은 투박함이 눈에 띕니다. 무광 블랙 컬러의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상판은 부드러움보다 거친 느낌이 강해 시각적 요소는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화려함보다 무난함을 선호하거나 디자인에 치중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신경쓰일 만한 부분은 아니겠지만, 부실해 보일 수도 있는 마감처리는 아쉽습니다.





 전면에는 좌측에 헤드폰 출력 단자와 마이크 입력 단자만이 자리합니다. 대부분의 프리자리오 시리즈의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전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독특한 배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케이블 간섭을 최소화한 위치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좌측면에는 어댑터 연결 단자, 내부 열을 배출하는 통풍구, 모뎀 단자, 유선 랜 단자,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 S-Video 단자, USB(2.0) 단자, SD, MMC, xD, MS, MS PRO를 지원하는 5-in-1 멀티 카드리더가 있습니다. 15인치 올인원급 제품답게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입니다. 저가형이지만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가정,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PC 대체형으로 부족함이 없는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프리자리오 C 시리즈의 인기비결 중 하나로 손꼽을만 합니다.





 우측면에는 USB(2.0) 단자 2개, 광학 드라이브, 도난방지 락 홀이 있습니다. CD, DVD 미디어 사용시 광학 드라이브 트레이와 케이블 간섭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USB(2.0) 단자를 사용자 가까이에 둔 점이 돋보입니다. 또, 좌우측에 USB(2.0) 단자를 나누어 배치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광학 드라이브는 CD, DVD 미디어의 읽기와 쓰기,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Optiarc AD-7530B가 채택되었습니다.





 후면은 아무런 단자도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액정 상단에 걸림쇠를 두지 않은 래치리스 구조로 인해 하단 바(Bar)형 힌지가 후면을 감싸며 개폐되도록 디자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바(Bar)형 힌지구조는 노트북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액정을 바라보기에 편안한 각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시간 컴퓨팅이 잦은 데스크톱 PC 대체형으로서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정 상단에는 최근 노트북 구성요소 중 필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웹 캠(130만 화소)을 내장했습니다. 채팅이나 회의,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용도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는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좌우측에 각 1.5W 출력을 제공하는 알텍렌싱 스피커, 무선 랜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C 시리즈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저가형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형 이상 제품군에서만 채용하고 있는 커패시티브 터치 센서 기술이 제외되었습니다.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볼 수 있지만, 기능까지 제외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볼륨 조절이나 음악, 동영상 제어는 펑션키와 f키 조합으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키보드는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다듬은 풀사이즈 86키 제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넘버릭 키패드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점을 제외하면 일반 106키 키보드와 동일한 키 배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적응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또, 풀사이즈 피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타 발생률도 낮은 편이며, 좌측 컨트롤 키의 위치, 우측 시프트 키의 길이는 한글 타이핑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키감은 타이핑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법한 독특한 느낌입니다. 부드러움이나 쫀득함은 부족하지만 통통 튀는 듯한 탄력적인 키감은타이핑할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들뜸이나 울렁임도 느낄 수 없는 완벽한 키보드 장착상태 역시 저가형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마감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대다수의 유저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키보드의 만족스러운 키감과 달리 터치패드 성능은 아쉽습니다. 가로, 세로 스크롤을 지원하며, 터치패드 활성 버튼까지 갖추고 있어 여느 프리자리오 시리즈와 다를바 없어보이지만, 재질이 거칠기 때문에 인식률은 다소 떨어집니다. 장시간 컴퓨팅이 잦은 사용자라면 마우스 사용을 권합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최대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5.4인치 WXGA TFT LCD를 탑재했습니다. 액정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밝기와 각도를 달리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 가장 밝은 상태와 어두운 상태


▶ 하단 30도


▶ 하단 45도


▶ 상단 30도


▶ 상단 45도


▶ 측면 30도


▶ 측면 45도


 액정 성능은 비교적 만족스럽습니다. 멀티미디어 컴퓨팅에 유리한 코팅 패널을 사용해 반사율은 높지만, 또렷하고 풍부한 색감은 실외 사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컴퓨팅 환경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화질을 제공합니다. 또, 액정 밝기가 아쉽게 느껴지지만, 중앙과 주변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 쉽게 느낄 수 없어 데스톱 PC 대체형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스펙에 명시되어 있는 프리자리오 C750TU의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2.9kg입니다. 전자 저울을 사용해 실제 무게와 어느정도의차이를 보이는지 측정해 보았습니다.



▶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은 무게



▶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



▶ 배터리와 어댑터를 모두 포함한 무게


 측정결과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 2.2kg, 포함한 경우 2.52kg, 배터리와 아답터를 모두 포함한 경우 2.92kg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스펙에 명시된 바와 달리 어댑터를 포함한 무게가 2.9kg임을 알 수 있었지만, 휴대성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데스크톱 PC 대체형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kg 후반의 무게로 휴대성을 거론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 휴대성이나 성능보다 다양한 활용도에 초점을 둔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무게는 단점이 되거나 구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픽 컨트롤러는 동적 메모리 할당방식으로 메인 메모리와 최대 256MB 비디오 메모리를 공유하는 칩세트 통합형 Intel GMA X3100을 사용합니다. 어느 정도의 성능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3DMark03, 3DMark05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3DMark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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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05


 테스트 결과 3dmark는 921, 3mark05는 558 스코어가 측정되었습니다. 통합형 그래픽 칩세트를 사용하는 상위 제품군과 비교해도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퍼포먼스 역시 고사양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제외하고는 체감 성능의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감상에는 무리가 없을 뿐더러,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간단한 온라인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 메인 메모리 일부분을 비디오 메모리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메모리 확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시스템 정보 확인, 종합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산드라2007을 실행해 각 부품별 성능을 측정해보았습니다.



▲ CPU 연산능력 테스트


▲ CPU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 메모리 성능테스트


▲ 하드디스크 성능테스트


▲ 시스템 캐쉬메모리 성능테스트







 프리자리오 C750TU는 저가형 콘셉트로 출시된 올인원 노트북으로, 세련된 디자인,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자리오 C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가격 대비 성능' 역시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만한 제품(작성일 기준 60만 원대 중반)이며, 지갑이 가벼운 학생이나 고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경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이저 브랜드의 저가형 노트북. 어떻게 생각하세요?

출처 : 노트북인사이드 김태형 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