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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avilion Elite PC m9020KR 본문
쿼드코어가 장착된 데스크탑 PC. HP Pavilion Elite PC m9020KR | |
필자는 보통 2달에 한번 정도는 지인들의 PC를 조립해 주곤 한다. PC를 조립하고 OS 및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참으로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PC구입 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조립을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조립해 준 PC에 이상이 생길 경우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가까운 지인일 경우 직접 찾아가서 봐주기도 하지만 한다리를 건널 경우 애로사항이 많다.) 그런이유 때문에 최근에는 A/S가 가능한 브랜드 PC나 쇼핑몰의 완제 PC를 추천하는 일이 많아졌다. (PC에 대해 전혀 모를 경우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HP Pavilion Elite M9020KR은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대기업 제품답게 AS에 있어서도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은 모델이다. Q66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 7600GT 등을 탑재하여 최신 제품다운 강력한 성능이 기대되며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PC나 모니터 모두 덩치가 크다보니 사진 촬영 하는데 무척 애를 먹은 제품이다.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지 각종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 m9020KR 리뷰지만 w2408h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제품이라서 모니터에 대한 설명도 첨부했음을 알려드린다.
178 x 422 x 394 mm 의 크기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케이스와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측면이나 후면의 디자인은 그다지 특색있는점이 발견되지 않지만 전면의 경우 대기업 제품답게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그로시 마감을 사용하여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리더기와 기기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공간이 제공되는 것도 눈에뛴다. (세련된 케이스에 매료되어 대기업 PC를 구입하는 유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m9020KR의 전면베젤은 유저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고급스럽다.)
전면 상단부의 모습으로 15 in 1 Multi Card Reader가 장착되어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제품의 데이터를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하단에는 2개의 베이를 제공하며 상단에는 라이트스크라이브 및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GSA-H60L가 장착되어 활용도가 크리라 예상된다. (전면 중앙에는 포켓 미디어 드라이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아주르 블루 백라이트 HP 로고가 무척 인상적이다.) @ DVD : ROM 16x / -RAM 5x / +R DL 8x, / -R DL 4x / +R(읽기) 16x / +RW 8x / -R 16x / -RW 6x, CD : R 40x, RW 24x, Read 40x
@ PMD : m9020의 외부에는 HP 퍼스널 미디어 드라이브(Personal Media Drive, 3.5" HDD)와 포켓 미디어 드라이브(Pocket Media Drive 2.5"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두 개의 PMD 베이를 제공한다. PMD는 기 출시되었던 HP의 데스크탑 PC의 일부 모델에서도 볼 수 있던 것으로 본체에 카트리지 형태의 핫스왑 방식으로 간단히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USB 케이블을 연결하여 다른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외장형 포터블 하드 드라이브다.
기기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우측에는 퍼스널 미디어 드라이브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이 제공되며 우측에는 자주 사용하는 USB나 AUDIO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중앙에 전원버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HP Easy Backup 버튼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파일을 백업한 후 HP Easy Backup을 사용하여 언제든지 자동백업 일정을 설정하고 원하는 시간에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VIIV : 인텔의 홈 엔터테인먼트 용 PC의 플랫폼 규격이다. Intel 듀어코어 (그 이상) 프로세서와 대응하는 칩셋을 내장하고 있으며, MS의 OS (XP 이상)를 채용하는 등 조건을 만족하는 컴퓨터에 대해 VIIV로고가 붙어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고무패드 (유니버설 테크놀로지 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살짝 파여있는 구조로 각종 디지털 장비를 놓아두고 사용할 수 있다. (뒷쪽에 설치된 커버는 케이블 배선 기능을 제공한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그다지 큰 차별성은 발견할 수 없으나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상단에는 300W의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HP에서 최적의 조합으로 기기를 출시 했다고는 하지만 300W로는 좀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중앙에는 2개의 DVI 단자 및 S-Video 단자가 설치되어 (Geforce 7600GT) 손쉽게 각종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D-SUB단자를 제공하지 않지만 흔히 구할 수 있는 DVI젠더만 있으면 출력이 가능하므로 전혀 단점이 아니다.) 또한 하단에는 안정적인 기기 사용을 위해 펜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S/2 단자 및 SPDIF IN/OUT, IEEE1394, USB, RJ-45, AUDIO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리얼이나 페러렐 포트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이제 본체의 내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CPU에는 큼지막한 히드싱크와 클링펜이 설치되어 열을 식혀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7600GT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등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품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간편하게 각종 부품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측면과 마찬가지로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펜타그라프 키보드의 모습으로 양 측면에 각종 바로가기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및 각종 기능 활용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볼륨조절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것도 확인할 수 있다. (본체와 같이 블랙 컬러의 키보드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옵티컬 마우스의 모습으로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것이 상당히 아쉽지만 그립감은 상당히 뛰어나며 부드러운 움직임 또한 만족스럽다.
m9020kr의 디자인 및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패키지로 판매되는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인 w2408h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예상했던 대로 어마어마 한 크기 (50 x 58.6 x 28.9 cm) 와 무게 (9.8Kg)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1920 해상도를 지원하여 흔히 사용하는 17인치나 19인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한 영상을 보여준다. (5ms의 응답속도 2000 : 1의 명암비 등 상당히 스펙에 신경쓴 고급 제품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또한 대단히 만족스런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 m9020kr과 마찬가지로 전면 베젤을 하이그로시로 마감 처리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의 실버 테두리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또한 우측 하단부에는 OSD 버튼이 장착되어 볼륨조절 및 모니터 메뉴 설정을 할 수 있다. (그동안 보아왔던 그 어떤 모니터 보다 디자인이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m9020kr과 마찬가지로 상단에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뒷면에는 통풍구와 2채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단자를 제공하여 손쉽게 외부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피벗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으로 베젤을 자유자재로 돌려 사용할 수 있다.)
단자부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다소 의아한 부분으로 DVI 단자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HDMI단자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DVI 단자가 빠진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지만 쉽게 구입할 수 있는 DVI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좌측에는 전원입력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AUDIO단자 및 HDMI 단자, 우측에는 D-SUB 및 USB IN/OUT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기기의 디자인 만큼이나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로 다양한 각도 조절기능을 이야기 하고 싶다. 피벗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듀얼힌지 구조로 상하 각도 조절이 무척 자유로우며 간편하다. 또한 바닥면 중앙의 고무 패드가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모니터의 좌우 움직도 가능한 제품이다. (Pivot, Elevation, Swivel, Tilt 기능이 모두 지원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파악해 보았다. 이번에는 성능을 확인해 보자. (필자가 쿼드코어를 처음 접해보기 때문에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예측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테스트를 통해 하나한 알아보도록 하자.)
장치관리자를 보면 시선이 고정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m9020kr은 Q6600 쿼드코어 CPU를 사용한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4개의 CPU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7600GT를 탑재한 제품으로 1920 해상도를 지원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GB의 메모리가 장착된 것도 알 수 있다. (윈도우 체험지수는 평균 5.6 이지만 프로세서의 스코어가 생각만큼 높지 않은 것이 좀 의아하다. 벤치마크를 통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눈에 뛰는 기능으로 HP Easy Backup을 들 수 있다. 케이스 중앙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되며 저장장치를 설정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 한번만 셋팅을 해 주면 추후 간편하게 개인자료를 백업할 수 있다.)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p photosmart essntial을 비롯하여 기기의 상태를 확인 (보안, 업데이트, 하드웨어, 유지관리, 성능) 이 가능하며 시스템 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스크라이브 전용 프로그램 등도 기본 지원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w2048h 와 연동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끊어짐이나 계단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멀티테스킹 시에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w2048h는 24인치 와이드 LCD로 192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FULL HDTV를 시청하기에 무척 알맞은 제품이다. (사진과 같이 TP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w2048h 는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포토샵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쿼드코어와 2GB메모리 탑재로 무척 부드럽게 사진편집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노트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체감성능을 느겼던 테스트라 할 수 있다. 많은 사진을 올려 놓아도 전혀 딜레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효과를 주거나 각종 툴을 사용할 때 무척 빠르게 동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31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 체험지수와는 달리 PCMARK05나 CrystalMark의 경우 엄청난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쿼드코어 답다. 가장 뛰어난 노트북용 CPU인 T7700과 비교하여 PCMARK는 1500점 이상 높으며 CrystalMark는 두배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벤치마크가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스코어만 봐도 쿼드코어의 성능을 파악하는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3D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3DMARK05를 구동해 보았다. 3D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스코어지만 먼가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 없다. (7600GT의 경우 최신 게임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좀더 고사양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8000시리즈로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된다.)
게임을 구동하여 체감 3D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게임은 니드포스피드 카본의 실행 모습으로 풀스펙 (안티 엘리어싱 4x) 으로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해상도를 1024 x 768로 변경하면 20프레임 이상 나와주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온라인 게임 중 상당한 사양을 요구하는 AVA의 실행 모습이다. 예상과 같이 풀스펙으로 설정한 후 게임을 진행해 보았지만 끊어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출시된 온라인 3D게임은 문제없이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동영상 : 외형, 특징, 게임 및 DVD 테스트, 모니터 스위블/틸트/피벗 및 본체 후면]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m9020kr은 기존의 디지털 제품과 비교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크기가 큰 제품이기 때문에 사진촬영 및 Setting을 하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부사수라도 있었으면 낼름 넘기고 싶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인 제품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쿼드코어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감 또한 상당히 크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떨어지지 않는 스펙이라 말하고 싶다. (필자가 대기업 PC를 추천하기전 망설이는 이유는 가격이 아니고 제품의 스펙 때문이다.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CPU 나 HDD 용량 등은 부족함이 없지만 잘 알지 못하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내장을 사용 한다던지 메모리의 용량을 어처구니 없이 조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이 제품은 쿼드코어를 사용한 것은 물론 다른 부품들도 상당히 신경쓴 제품이다. 약간 아쉽긴 하지만 7600GT 정도라면 대부분의 3D게임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으며 2GB의 메모리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라이트스크라이브를 지원하는 DVDRW를 기본 탑재하여 멀티미디어 활용이나 레코딩 시 충분히 만족스러우리라 생각된다. 그 이외에도 HP 다운 세련된 디자인과 Easy Backup 과 같은 기능도 칭찬해 줄만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최근 PC업체들의 트랜드와는 달리 좀 크다. (좀더 작고 좀더 가볍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또한 가격또한 유저들을 사로잡을 만큼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쿼드코어가 내장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좀더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이다.)
3-4년 전 대기업에서 PC를 관리할 때 그다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던 모 제조사의 PC로 인해 대기업 제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었던 m9020kr을 통해 대기업 PC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 필자와 같이 PC에 자신이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AS나 성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유저라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
출처 : http://www.pcbee.co.kr/it/viewer_tx.php?content_num=3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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